(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PSG)이 멕시코를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멕시코 매체 '그룹 포뮬러'는 17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빅토르 벤시몬은 멕시코와 한국 간의 경기에서 자신이 걱정하는 유일한 선수는 이강인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멕시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과 멕시코는 A조 1위 자리를 두고 혈투를 펼칠 예정이다. 멕시코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꺾었고, 한국은 체코와의 1차전에서 접전 끝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에 앞서 멕시코 축구 전문가 빅토르 벤시몬은 한국전에서 가장 경계해야 하는 선수로 이강인을 꼽았다.
이강인은 지난 체코전에서 선발로 나와 90분 풀타임을 뛰는 동안 홍명보호의 플레이메이커로 맹활약했다. 축구통계매체 '풋몹'에 따르면 그는 체코전에서 기회 창출 3회, 패스 성공률 100%(38회 전부 성공), 드리블 성공률 83%(6회 시도 5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경기 내내 자신의 환상적인 패스 실력을 과시했다. 특히 후반전 0-1로 뒤처져 있는 상황에서 박스 안 침투를 시도하는 황인범 앞에 정확한 패스를 보내 동점골을 합작했다.
영국 내 월드컵 중계 채널 'ITV'도 이강인의 체코전 활약상을 분석하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에 출연한 한 패널은 "이강인은 경기의 차이를 만드는 선수였고, 단연코 경기장 내 최고의 선수였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벤시몬도 팟캐스트 '알에콘'에 출연해 "내가 가장 무서워하는 선수는 PSG에서 뛰는 이강인이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엄청 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솔직히 남아공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하지만 한국은 다르다. 한국은 훨씬 더 어려운 상대가 될 거라고 본다"라고 덧붙였다.
멕시코 언론들도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과 함께 이강인을 한국전 요주의 선수로 지목했다. 멕시코 '엘파이스'는 "이강인과 손흥민, 한국 혁명을 지휘하는 악마들"이라며 두 선수가 멕시코 국가대표팀에 최대 위협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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