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6000억 투입 광양제철소 전기로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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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6000억 투입 광양제철소 전기로 준공

한스경제 2026-06-17 16:59: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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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장, 권향엽 국회의원, 김민석 국무총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왼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전기로 공장을 준공했다./포스코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남도의장, 권향엽 국회의원, 김민석 국무총리,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왼쪽부터)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포스코가 광양제철소 전기로 공장을 준공했다./포스코

| 서울=한스경제 임준혁 기자 | 포스코가 전남 광양제철소에 연산 250만톤 규모의 전기로를 준공하고 탄소저감 강재 생산을 시작한다. 이 설비는 단일 기준 국내 최대 규모로 6000억원이 투입됐다.

17일 열린 준공식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권향엽 국회의원, 조계원 국회의원,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 정인화 광양시장, 박성현 광양시장 당선인,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희근 포스코 사장, 김성호 포스코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탈탄소 정책과 고객사의 저탄소 제품 요구에 대응하고자 지난 2024년 2월 전기로 신설에 착수했다. 공사에는 연인원 27만명이 참여했다. 전기로는 스크랩을 재활용해 기존 고로-전로 방식 대비 탄소 배출량을 75% 줄일 수 있다.

포스코는 전기로 생산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합탕 기술을 개발했다. 합탕 기술은 전기로와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혼합해 정련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탄소 배출은 줄이면서 자동차용 강판 등 고급강 생산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스크랩 선별과 성분 제어 기술을 고도화해 2030년까지 자동차 강판과 전기강판을 양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로 고급강을 8대 전략 제품으로 선정하고 연구·생산·판매 통합 프로젝트팀을 운영한다. 또 고로 함수소가스 취입, 상저취전로 등 기존 생산 체제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브릿지 기술 개발도 병행한다.

이 전기로는 수소환원제철인 하이렉스(HyREX) 상용화 전까지 탄소 감축을 담당하는 핵심 설비다. 포스코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해 탄소 저감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인화 회장은 준공식에서 “전기로가 탈탄소 과제 해결과 글로벌 시장 판도 변화를 위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글로벌 고객사의 저탄소 강재 요구에 대응하며 미래 소재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스코는 하이렉스 상용화 기반 마련에도 속도를 낸다. 지난 3월 국토교통부가 포항 국가산업단지 계획 변경을 승인함에 따라 포항제철소 인근 135만㎡ 면적의 부지 조성이 가시화됐다.

포스코는 연산 30만톤 규모의 하이렉스 실증 설비를 통해 2030년까지 상용화 기술 개발을 마치고 단계적으로 탈탄소 생산 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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