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암초병설유치원 순회교사가 아이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교육공동체와 소통·공감 통해 촘촘한 교육체계 완성' 충남교육청의 유아교육 기본 방향이다. 충남교육청은 모든 아이가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미래역량 강화, 취약 영유아 지원 등 다양한 교육지원을 통해 단 한 명의 아이도 낙오되지 않는 충남교육청만의 유아교육을 완성하는 것이 목표다. 모두가 하나 되는 교육공동체를 실현하고 아이들의 가장 든든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충남교육청의 발걸음을 유치원별 사례 등을 통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규암초병설유치원 순회교사가 아이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유아 학습권은 내가 지킨다… 규암초병설유치원 순회교사
유치원 순회교사는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현장 순회 지원과 교육적 배려 대상 유아의 맞춤형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거점유치원인 규암초병설유치원에 근무하는 유치원 순회교사는 교사의 수업 결손을 방지해 유아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현장 맞춤형 수업에 나서는 등 교육과정의 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인근 병설유치원과 거점유치원에서 생활하는 교육적 배려 대상 유아의 언어 발달과 정서적 안정에 중점을 둔 개별 맞춤형 활동을 운영해 유아의 성장을 돕고 있다.
또 현장 교사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교육자료와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공동협의를 통해 현장 중심의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며 교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지역 간 교육격차를 완화하는데 기여 중이다.
규암초병설유치원 순회교사가 아이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유아의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진행하는 '도서 대여 프로그램(도담도담 책마중 나들이)'은 다양한 문화와 이야기를 담은 도서를 대여해줌으로써 유아와 보호자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가정에서도 자연스럽게 배움이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광호 규암초병설유치원장은 "앞으로도 유치원 순회교사를 통해 거점유치원, 지역 유치원과의 협력을 강화해 교육적 배려 대상 유아가 차별 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독서 교육을 통해 배움과 삶을 연결해 유아의 문해력 향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울초병설유치원 놀이지원자원봉사자가 아이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유아 일과 빈틈없이… 한울초병설유치원 놀이지원자원봉사자
한울초병설유치원은 놀이지원자원봉사자를 통해 유아와 보호자 모두에게 신뢰받는 유치원을 만들어가고 있다. 4명의 놀이지원자원봉사자는 한울초 학생의 보호자로 한울초병설유치원에 대해 잘 알고 있어 유아와 자연스럽게 생활하며 유치원의 안정적이고 촘촘한 하루일과를 지원하고 있다. 지역사회 구성원이 유아교육의 동반자로 함께하는 이 사업은 충남교육청이 추구하는 유아·놀이 중심 교육과정 실현을 현장에서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한울초병설유치원의 놀이지원자원봉사자는 각자 정해진 시간에 유치원으로 출근해 유아의 일과 전반을 빈틈없이 지원한다.
등원 시간에는 유치원 입구에서 아이들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보호자의 손에서 교사의 품으로 이어지는 짧은 시간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연결하는 것이 이 시간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다. 아침부터 익숙한 얼굴이 반겨주는 유치원은 유아에게 안심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울초병설유치원 놀이지원자원봉사자가 아이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또 점심시간에는 급식 준비와 배식을 지원하고 식사를 마친 유아가 남은 음식과 식판을 스스로 정리할 수 있도록 해 위생적인 환경에서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방과후 과정 시간에는 유아의 건강과 위생을 위한 세심한 손길이 더해진다. 방과후 간식을 준비해 각 반에 나눠 주고 간식 시간이 끝나면 뒷정리와 함께 교실 내 장난감과 교구를 꼼꼼히 소독하며 청결한 놀이 환경을 유지한다.
하원 및 돌봄 시간에는 유아가 안전하게 보호자에게 인계될 수 있도록 돕고 돌봄이 필요한 유아를 위한 간식 준비 및 자유놀이와 쉼을 지원한다. 이처럼 유치원 하루의 마지막까지 아이들 곁에서 촘촘한 지원에 나서는 것이 놀이지원자원봉사자 운영의 핵심이다.
놀이지원자원봉사자와 함께한 시간은 유아에게 특별한 신뢰로 남는다. 유아는 놀이지원자원봉사자에게 자연스럽게 달려가 말을 건네고 함께 놀이한다. 낯선 어른이 아니라 우리 유치원의 어른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놀이지원자원봉사자와 유아가 함께 쌓아가는 정서적 유대는 유아가 놀이에 더욱 몰입할 수 있는 바탕이 되고 있다.
자원봉사자에 대한 보호자 만족도 역시 높다. 학부모 놀이지원자원봉사자의 시선 속에서 하루를 보낸다는 것은 유치원에 대한 신뢰를 한층 깊게 만들고, 유치원과의 연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산세교유치원 배움터지킴이가 아이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아이들 안전한 하루는 내가!… 아산세교유치원 배움터지킴이
아산세교유치원의 등원 길은 활기차고 특별한 풍경으로 시작된다. 차량이 줄지어 들어오는 회차로에는 유아의 안전한 하루를 위해 누구보다 먼저 맞이하는 배움터지킴이가 있다.
아산세교유치원은 개별 등·하원하는 243명 유아의 안전을 고려해, 통상 1명의 인력이 배치되는 다른 유치원과 달리 2명의 배움터지킴이를 운영하고 있다. 등원 길과 하원 길에 각각 1명씩 배치해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했다. 이는 단순한 외부인 통제를 넘어 등·하원 전 과정에서 유아의 발걸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교통안전 특화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셈이다.
배움터지킴이의 활약은 유아의 등·하원길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보호자가 차량을 세우고 유아를 승·하차시키는 동안 배움터지킴이는 신속하게 차량 흐름을 정리해 정체를 예방하고 도보로 이동하는 유아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한다.
아산세교유치원 배움터지킴이가 아이를 지도하고 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보호자는 두 명의 배움터지킴이가 활약하는 '안전 마중' 시스템을 통해 유치원의 안전 체계에 대해 큰 만족을 나타내고 있다. 한 보호자는 "복잡한 등·하원 시간에 배움터지킴이 덕분에 마음이 놓인다"며 "우리 유치원의 가장 든든한 파수꾼"이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영미 아산세교유치원장은 "우리 유치원의 배움터지킴이는 단순한 안전 지원을 넘어 유아의 안전한 아침을 여는 다정한 수호천사와 같다"며 "앞으로도 보호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따뜻하고 안전한 안심 교육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내포=오현민 기자
Copyright ⓒ 중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