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데이원드림은 17일 싱가포르의 토큰화 실물자산 기업 SBI디지털마켓과 손잡고 K-POP 지식재산권 기반 증권형 토큰의 발행부터 상환까지 모든 과정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데이원드림, SBI디지털마켓, 그리고 데이원드림의 RWA·STO 자회사 플렛지가 함께 구축한 글로벌 협력 체계를 통해 이뤄졌다. 2025년 미국 증권법(Reg S)에 따라 발행됐으며, 싱가포르 통화청 라이선스를 가진 SBI디지털마켓이 글로벌 기관투자자에게 상품을 유통했다.
플렛지의 미국 자회사 MDW 파이낸스가 운영하는 K-POP IP 실물자산 플랫폼 웨이비스트에서 거래가 진행됐다. MDW 파이낸스가 발행을 맡았고, SBI디지털마켓이 증권 유통을 담당했다. 데이원드림은 거래 운영과 지급보증을 맡았다.
이번 증권형 토큰의 기초자산은 K-POP 공연과 콘서트 수익권이다. 데이원드림은 이더리움 기반 네이티브 토큰 $CNCRT를 활용해 발행, 유통, 상환, 소각까지 모든 절차를 블록체인에서 처리했다. 유통은 지갑 간 직접 거래로 이뤄졌고, 상환이 끝난 뒤 토큰은 소각됐다.
K-POP IP를 활용한 디지털 투자상품이 실제 상환까지 완료된 점이 이번 사례의 특징이다. 기존 RWA 상품이 오프체인 결제와 정산을 병행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발행부터 상환까지 온체인으로 마무리했다.
데이원드림은 퍼블릭 블록체인 운영과 전통 금융기관의 규제 준수 인프라가 함께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공연 IP 기반 STO가 글로벌 기관투자자에게 유통되고 만기 상환까지 이뤄지면서 K-콘텐츠 IP를 활용한 새로운 자본 조달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SBI디지털마켓은 규제 준수 체계 아래 적격투자자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전통 실물자산과 토큰화 실물자산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플렛지는 미국 자회사 MDW 파이낸스를 통해 글로벌 기관 고객을 위한 STO·RWA 상품 설계와 발행을 맡고 있으며, 웨이비스트는 K-POP IP 등 K-콘텐츠 자산과 글로벌 투자자를 연결하는 RWA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CK 옹 SBI디지털마켓 대표 직무대행은 "이번 거래는 발행부터 상환까지 온체인 구조로 진행돼 기존 토큰화 RWA와 차별화된다"며 "K-POP IP가 디지털 증권 시장에서 문화 자산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원드림 이민준 최고기술책임자는 "풀사이클 완료는 K-POP IP가 글로벌 규제 환경에서 자본 조달과 상환까지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K-POP STO가 글로벌 기관투자자에게 신뢰받는 자산군으로 자리 잡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원드림과 SBI디지털마켓은 이번 상환 완료를 계기로 K-POP IP 관련 디지털 투자상품 확대와 컬처럴 파이낸스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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