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K리거 야잔의 씁쓸한 월드컵 데뷔전...자책골·PK 헌납한 요르단, 오스트리아에 1-3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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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북중미] K리거 야잔의 씁쓸한 월드컵 데뷔전...자책골·PK 헌납한 요르단, 오스트리아에 1-3 패

일간스포츠 2026-06-17 16:28: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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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야잔 알아랍의 자책골 장면. AP=연합뉴스


K리그1 FC서울 수비수 야잔 알아랍(요르단)이 조국의 역사적인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자책골로 아쉬움을 남겼다.

요르단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어리어 스타디움에서 오스트리아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J조 1차전서 1-3로 패했다.

요르단은 전반 20분 오스트리아에 선제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 5분 알리 올완(알사일리야)이 환상적인 감아차기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올완의 슈팅은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요르단의 월드컵 본선 첫 득점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요르단은 경기 막판 실점을 허용했다. 경기 내내 철통같은 수비를 자랑하던 K리거 야잔에게 불운이 찾아왔다. 

1-1로 맞선 후반 31분, 오스트리아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야잔의 머리를 맞고 공이 골문 안으로 향한 것. 이는 야잔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설상가상으로 후반 추가시간에는 수비수 살림 오바이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키커로 나선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오스트리아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요르단은 경기 중후반까지 팽팽하게 맞서며 역사적인 첫 월드컵 경기에서 승점 획득을 노렸지만, 막판 자책골과 핸드볼 반칙이 아쉬웠다. 

반면 오스트리아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3골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오스트리아가 월드컵 본선 경기에서 3골 이상을 넣은 것은 1978년 6월 서독(현 독일)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둔 이후 처음이다.

자책골을 기록했지만, 야잔의 활약은 박수받기 충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야잔은 풀타임 소화하며 수비적 행동 양 팀 통틀어 최다 횟수인 19회를 기록했다. 가로채기 4회, 태클 3회, 클리어링 12회 등을 기록했다. 경합 상황에서도 지상, 공중 합쳐 성공률 100%(6/6)를 자랑하며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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