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차세대 국토교통 분야의 첨단 기술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 차량, 우주항공 인프라, 인공지능(AI) 기반 도시 모델 등 향후 국가 성장을 이끌어갈 핵심 동력들을 눈으로 확인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6 국토교통기술대전’을 오는 24일부터 사흘 동안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5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미래를 바꾸는 기술(Move for Tomorrow)’이라는 슬로건 아래 그동안 축적된 우수한 연구 성과물과 민간 부문의 혁신 기술들을 결합하여 소개한다.
이번 행사에는 총 81개에 달하는 기관 및 기업들이 동참하며 모빌리티, 스마트건설, AI시티, 우주항공, 혁신기업 등 5가지 테마 구역과 특별 주제관으로 나누어 운영될 예정이다. 전체 409개 규모의 부스에서는 스스로 움직이는 자율주행차, 현장용 건설로봇, 친환경 에너지 기본주택, 최첨단 위성과 드론을 비롯해 28개 스타트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혁신 제품들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배송 인력의 고된 노동을 덜어주는 말단 배송 로봇이나, 붕괴 위험이 있는 고위험 공사 현장을 정밀하게 조사하는 3차원 스캔 로봇 등 우리 사회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해 줄 국가 R&D 성과물들을 함께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행사는 ▲체감형 전시 확대 ▲국민 공감·참여 ▲기업 성장·투자 연계 ▲기술교류 강화 등 4대 방향으로 추진된다. 우선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해 대한항공,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글로벌 대기업들의 독자적인 전시 공간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33개로 확대 구성했다.
더불어 대중과의 교감 및 기업 지원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유명 과학 유튜버와 업계 권위자들이 진행하는 인공지능 및 로봇 분야의 마스터 특강이 열리며, 학생들을 위한 특별 일과 도슨트가 이끄는 전시장 투어 등 다채로운 소통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고 자본을 연결해 주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무대도 마련된다. 민간 투자 유치 설명회와 우량 기술 매칭 상담회를 열어 초기 창업기업들과 벤처캐피탈(VC) 등 투자기관을 직접 연결한다. 기업들의 시장 진출 걸림돌을 치워줄 규제샌드박스 설명회도 동시 개최된다.
세계 무대와의 교류 협력도 넓혀나간다. 한국과 스페인 간의 양자 협력 회의와 글로벌 R&D 포럼을 개최해 해외 전문 연구원 및 글로벌 기업들과의 연대 기반을 다진다. 더불어 최신 산업 동향과 연구 성과를 깊이 있게 논의하는 분야별 발표회를 열어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 부처 간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더욱 단단하게 다질 계획이다.
국토부 김윤덕 장관은 "기술은 연구실에 머무를 때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바꿀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우수 기술이 연구·개발을 거쳐 시장에 진출하고, 이를 통해 국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혁신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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