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왜 호날두를 낳고 메시를 낳았나…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선두 오른 메시, 호날두의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마저 빼앗았다 “그는 괴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하늘은 왜 호날두를 낳고 메시를 낳았나…월드컵 최다 득점 공동 선두 오른 메시, 호날두의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마저 빼앗았다 “그는 괴물”

인터풋볼 2026-06-17 16:17:32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리오넬 메시가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아르헨티나는 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1차전에서 알제리를 3-0으로 완파했다.

승리의 주인공은 단연 메시였다. 메시는 전반 17분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정교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아르헨티나에 선제골을 안겼다. 후반에도 메시의 득점 행진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15분 루카 지단 골키퍼가 첫 번째 슈팅을 막아냈지만, 메시는 문전에서 흘러나온 공에 빠르게 반응해 침착하게 추가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끝내 해트트릭까지 완성했다. 후반 31분 곤살레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뒤 페널티 박스 앞에서 군더더기 없는 왼발 슈팅으로 세 번째 골을 뽑아냈다. 자신의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한 메시는 후반 35분 니코 파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 공식 POTM(최우수 선수) 역시 메시의 몫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메시는 해트트릭을 비롯해 기회 창출 2회, 공격 지역 패스 7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메시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9.7점을 부여했다.

대기록도 쏟아졌다. 이날 세 골을 추가한 메시는 월드컵 통산 16골을 기록하며 미로슬라프 클로제와 역대 최다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메시는 개인 기록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는 경기 후 취재진에게 “솔직히 그 기록은 중요하지 않다. 클로제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은 영광이다. 브라질의 호나우두도 있고, 킬리안 음바페도 있다. 음바페는 오늘 두 골을 넣었다”며 “결국 하나의 통계일 뿐,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하나의 역사도 새로 썼다. 바로 월드컵 역대 최고령 해트트릭이다. FIFA는 17일 “리오넬 메시가 38세 357일의 나이로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며 “이전 기록 보유자는 2018년 스페인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당시 호날두의 나이는 33세 130일이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인터 마이애미에서 메시와 함께 뛰고 있는 로드리고 데 폴은 메시의 기록에 관한 질문을 받자 웃음을 터뜨렸다. 데 폴은 이날 메시의 첫 골을 도운 선수이기도 했다.

데 폴은 “정말로 메시는 이런 기록을 신경 쓰지 않는다. 가끔 우리가 방에서 마테차를 마시다가 ‘이봐, 이제 한 골이나 두 골만 남았어’라고 말해주곤 한다. 그런데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 나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메시의 최근 모습에 대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데 폴은 “메시는 괴물이다. 나를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은 그가 지금 이 순간을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는 점이다. 오랫동안 짊어졌던 압박감도 더는 느끼지 않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메시의 성격을 알고 있다. 그는 항상 우리와 팀을 돕는 일에 집중하기 때문에 자신의 성취를 충분히 즐기지 못한다. 하지만 지금의 메시는 좋아 보이고 행복해 보인다. 그런 감정은 팀 전체에도 전염된다”고 덧붙였다.

기록보다 팀을 먼저 생각하는 메시였지만, 그의 발끝에서는 또 한 번 새로운 역사가 탄생했다. 38세에도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결정력을 보여준 메시는 아르헨티나의 완승과 함께 월드컵 역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웠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