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임나래 기자] 우리금융이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선보인다.
우리금융은 고용노동부의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 가운데 ‘K-뉴딜 아카데미’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8월부터 ‘우리WON 청년 IT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우리금융지주를 비롯해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동양생명, ABL생명보험,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 우리금융미래재단 등 그룹 내 8개사가 참여한다.
우리금융은 각 계열사가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현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들에게 직무 교육과 현직자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은 취업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과정은 총 600시간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디지털 직무 역량 교육이 416시간, 금융산업 이해 과정이 184시간이다.
올해는 AI 전환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새롭게 넣었다. 교육생들은 ‘AX 해커톤’과 ‘금융 AX 인사이트’ 과정에 참여해 생활 속 금융 불편을 AI 기술로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취약계층 청년을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모든 교육생에게 정부 지원금 30만원이 지급되며,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선발한 자립준비청년에게는 70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대상자는 월 최대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선발 과정에서는 장기 미취업 청년과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게 가점을 부여한다. 교육 기회 확대와 함께 취업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려는 취지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아카데미는 청년들에게 전문적인 IT 교육을, 그룹에는 미래 인재 확보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의 장이 될 것”이라며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청년들이 금융 AI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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