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브릭스, 차세대 AI 에이전트 ‘지니 원’ 공개…“기업 데이터로 업무 자동화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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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브릭스, 차세대 AI 에이전트 ‘지니 원’ 공개…“기업 데이터로 업무 자동화 구현”

스타트업엔 2026-06-17 16:05: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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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브릭스, 차세대 AI 에이전트 ‘지니 원’ 공개…“기업 데이터로 업무 자동화 구현”
데이터브릭스, 차세대 AI 에이전트 ‘지니 원’ 공개…“기업 데이터로 업무 자동화 구현”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Databricks가 기업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업무를 자동화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차세대 AI 에이전트 ‘지니 원(Genie One)’을 공개했다. 생성형 AI가 단순 질의응답 단계를 넘어 실제 업무 수행 영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데이터브릭스가 본격적인 기업용 AI 에이전트 시장 공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터브릭스는 17일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비롯해 문서, 회의록, 채팅, 업무 시스템 등 조직 내 다양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지니 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지니 원은 데이터브릭스의 AI 제품군인 ‘지니(Genie)’의 핵심 서비스다. 기존 기업용 생성형 AI가 단순 검색과 답변 중심으로 활용됐다면, 지니 원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업무를 자동화하고 후속 조치를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업계에서는 최근 AI 에이전트가 생성형 AI 시장의 핵심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 뒤 업무를 수행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브릭스는 기업 AI의 가장 큰 한계로 ‘맥락(Context)의 부족’을 지목했다. 실제 기업 환경에서는 데이터와 업무 정보가 여러 시스템에 분산돼 있어 AI가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데이터브릭스는 ‘지니 온톨로지(Genie Ontology)’라는 새로운 컨텍스트 레이어를 도입했다.

지니 온톨로지는 기업 내부 데이터뿐 아니라 파일, 티켓, 메신저 대화, 회의 내용, 업무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정보 자산에서 비즈니스 지식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구조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를 통해 AI가 추측에 의존하지 않고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과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지니 원은 마진 변동 원인 분석, 영업 기회 발굴, 재무 결산 지원, 운영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문서 작성과 보고서 생성, 시각화 차트 작성, 반복 업무 자동화까지 지원한다.

특히 구글 드라이브, 지라(Jira), 슬랙(Slack), 컨플루언스(Confluence), 쉐어포인트(SharePoint) 등 50개 이상의 주요 업무 시스템과 연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데이터브릭스는 지니 원과 함께 기업용 AI 개발 생태계 확장에도 나섰다.

‘지니 에이전트(Genie Agents)’는 사용자가 만든 AI 업무 프로세스를 재사용 가능한 에이전트 형태로 저장하고 조직 전체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반복적으로 수행되는 업무를 표준화해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니 앱 빌더(Genie App Builder)’는 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별도의 복잡한 개발 과정 없이 기업 내부 데이터와 연결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머신러닝 업무를 지원하는 ‘지니 코드(Genie Code)’와 데이터 및 AI 자산을 자동 모니터링하는 ‘지니 제로옵스(Genie ZeroOps)’도 함께 공개했다.

데이터브릭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Ali Ghodsi는 “현재 많은 기업용 AI가 충분한 맥락 없이 답변을 생성하고 있다”며 “기업 환경에서 필요한 것은 단순한 AI 챗봇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이해하고 실질적인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라고 강조했다.

시장조사업계에 따르면 기업들의 생성형 AI 투자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데이터 품질과 거버넌스 문제로 인해 기대한 성과를 얻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AI 에이전트 시장 역시 모델 성능 경쟁을 넘어 기업 데이터와의 연결성, 보안, 운영 체계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단계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이터브릭스의 이번 발표도 단순 AI 모델 경쟁보다 기업 데이터 활용과 업무 자동화 영역에 무게를 둔 전략으로 평가된다. 향후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 현장에 얼마나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을지가 시장 경쟁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니 원과 지니 에이전트, 지니 코드는 정식 출시됐으며, 지니 앱 빌더와 지니 제로옵스는 비공개 프리뷰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데이터브릭스는 iOS와 안드로이드 환경에서도 지니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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