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나간다” 정청래, 李대통령 귀국길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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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면 나간다” 정청래, 李대통령 귀국길 합류

이데일리 2026-06-17 15:46: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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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청와대는 오는 18일 이재명 대통령의 귀국 환영 행사에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참석과 유럽 순방을 위해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송 나온 김민석 국무총리와 인사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내일(18일) 이재명 대통령 귀국 환영 행사에는 김민석 국무총리,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등 정부 인사와 정청래 당대표, 한병도 원내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대표는 서울공항 귀국 행사에 대해 “부르면 나간다”고 주변에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례적으로 지난 9일 이 대통령의 유럽 순방 환영 행사에 참석하지 않았다. 반면 차기 당권 도전이 예상되는 김민석 총리는 참석해 정치권에서는 ‘명심은 김 총리에게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다만 청와대는 정 대표를 순방 환영 행사에 부르지 않은 이유와 관련해 “중동 전쟁의 장기화와 선거관리위원회 부실 관리 대응 등 국내 상황을 염두에 두고 청와대 및 내각 인사 등으로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환송 인원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설명했지만, 6·3 지방선거 결과를 놓고 당 지도부에 대한 불만이 투영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도대체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긴 했지만, 그 조차도 우리 국민이 저에게 또는 이 정권에게 주는 경고”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이겼냐, 졌냐는 기준에 따라 다르다”면서 “이겨야 되는 곳을 졌다고 하면 그건 문제가 다르다. 최소한 성공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원래 정치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 하는데, 표정 중립이 잘 안 되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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