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의 불편을 해결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윤하 평택시의회 의장은 17일 경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8년 동안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의 중심에 두고 현장을 누비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장은 제9대 평택시의회 전반기 산업건설위원회와 후반기 복지환경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지역 현안 해결과 예산 감시 역할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산 심의 과정에서는 시민의 세금이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폈고,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통해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문제를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안을 제시하고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고 말했다.
특히 시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의회 안으로 끌어와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세교지하차도 침수 문제를 비롯해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지연 문제, 무분별한 정당 현수막 난립 문제 등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현안에 대해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냈다”며 “시민들의 불편과 걱정을 행정이 다시 한 번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의장 재임 기간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평택시와 평택시의회 간 인사교류 협약 체결을 꼽았다.
그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의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에서 시와 의회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인사교류의 기준과 절차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앞으로 평택시의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는 전문성과 시민 소통 강화를 제시했다.
이 의장은 “평택은 반도체 산업 성장과 국제도시 도약, 아주대학교 평택병원 건립, 교통망 확충 등 굵직한 과제를 안고 있다”며 “도시 규모가 커지는 만큼 의회도 정책 역량을 높이고 시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10대 평택시의회는 의원 정수가 20명으로 늘어나는 만큼 더욱 다양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내야 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정책과 균형발전, 시민 안전과 복지를 위한 정책 발굴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정활동을 마무리한 이후 계획에 대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의원의 역할은 마무리되지만 평택을 사랑하는 시민으로서의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8년 동안 보내주신 시민들의 신뢰와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평택시의회가 시민의 뜻을 충실히 대변하고 평택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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