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페이스X가 AI 코딩 에이전트 '커서(Cursor)' 인수에 이어 데이터센터 임대 사업까지 본격화하며 AI 사업 재편에 시동을 걸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이날 커서 운영사 애니스피어를 600억달러(약 91조3천억원) 규모의 주식 교환 방식으로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커서는 개발자가 여러 AI 모델을 자유롭게 전환하며 코드를 자동 완성·편집·검토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다. 지난해 '바이브 코딩' 확산 열풍에 힘입어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성공적인 스타트업 중 하나로 부상했다.
특정 AI 회사에 종속되지 않는 개방형 구조가 핵심 경쟁력으로, 앤트로픽의 '클로드 코드', 오픈AI의 '코덱스'와 경쟁하면서도 이들 모델을 함께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엔비디아·브리티시에어웨이즈·딜로이트 등이 도입했으며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기업 고객에서 나온다.
지난해 10억달러로 급성장한 연환산 매출이 이달 초 40억달러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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