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2천389억원 규모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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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2천389억원 규모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 발행

연합뉴스 2026-06-17 14:57: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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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촬영 민영규]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기술보증기금은 기술 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2천389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기보는 이번 P-CBO 발행을 통해 129개 기술 중소기업에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기업이 장기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금리 변동성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기보는 설명했다.

P-CBO는 자체 신용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기술 중소기업이 신규 발행한 회사채를 유동화회사(SPC)가 인수한 뒤, 이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기보는 유동화회사가 부담하는 채무에 대해 보증을 제공해 기술 중소기업이 직접금융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발행된 P-CBO 가운데 1천660억원은 신규 자금 지원에 활용됐다.

729억원은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으로 사용됐다.

기보는 신규 발행 금액 중 275억원을 녹색 자산유동화증권(G-ABS)으로 발행해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Taxonomy) 경제활동에 부합하는 12개 기업의 자금조달을 지원했다.

G-ABS는 기보와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협력해 2024년부터 도입한 상품이다.

대상 기업은 1차 연도에 최대 3%P의 이차보전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2·3차 연도에는 1차 연도 지원 금액의 50% 수준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G-ABS 지원은 중소기업의 녹색 전환을 촉진하고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보는 올해 하반기에도 기술 중소기업과 녹색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지원하기 위해 P-CBO를 추가 발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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