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경사 났다’…‘1골 1도움’ 황인범, 무시알라·페드리와 월드컵 통합 베스트 중원 구성→아시아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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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경사 났다’…‘1골 1도움’ 황인범, 무시알라·페드리와 월드컵 통합 베스트 중원 구성→아시아 유일

인터풋볼 2026-06-17 14:36: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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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매드풋볼
사진=매드풋볼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황인범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축구 콘텐츠 매체 ‘매드풋볼’은 17일(한국시간) “A조부터 H조까지의 선수들로 구성한 궁극의 베스트 일레븐이다. 최고의 선수들 중에서도 최고만을 한 경기장에 모았다”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 일레븐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브라질), 폴라린 발로건(미국), 알렉산데르 이삭(스웨덴)이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페드리(스페인), 자말 무시알라(독일)와 함께 황인범(한국)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진은 라레이라(캐나다), 버질 반 다이크(네덜란드), 아이메릭 라포르트(스페인), 요주아 키미히(독일)로 꾸려졌고, 골키퍼 자리에는 보지냐(카보베르데)가 선정됐다. 아시아 선수로는 황인범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한국은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고 체코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14분 롱스로인 상황에서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그러나 한국은 뒷심을 발휘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2분 이강인의 절묘한 스루패스를 받은 황인범이 수비수를 제친 뒤 감각적인 칩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5분에는 황인범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을 완성했다.

황인범의 독무대였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황인범은 84분 동안 슈팅 3회, 유효슈팅 2회, 기회 창출 1회와 1도움을 기록했다. 패스에서도 높은 안정감을 보였다. 총 81차례 패스를 시도해 73개를 성공시키며 90%의 패스 성공률을 남겼다. 자기 진영에서는 36개 중 33개, 상대 진영에서는 45개 중 40개의 패스를 정확하게 연결했다.

단순히 공격 포인트만 빛난 경기도 아니었다. 황인범은 경기 내내 영리한 위치 선정과 침착한 볼 처리로 한국의 중원을 이끌었다. 필요할 때는 템포를 조절했고, 전진이 필요할 때는 과감하게 공을 몰고 올라가 공격의 속도를 높였다.

수비적인 기여도 역시 돋보였다. 황인범은 볼 회수 5회, 가로채기 2회, 경합 승리 3회를 기록하며 공수 양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 골과 한 개의 도움은 물론, 경기 운영과 수비 가담까지 완벽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며 한국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결국 황인범은 세계적인 스타들과 나란히 월드컵 1차전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며 자신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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