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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소현 기자] 국민의힘이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 소청·장동혁 대표 거취 문제 등을 논의하는 가운데 의총 시작부터 의원들은 격돌했다.
송석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점식 원내대표의 발언이 끝난 후 비공개 전환이 되기 전 “공개 발언을 신청한다”고 목소리를 올렸다.
송 의원은 “어차피 흘러나가서 보도될 건데, 제가 3선인데 우리가 공개발언을 허용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며 “22대 국회 들어와서 우리 당이 대외, 대내적으로 불통에 빠져 있다. 이래서 우리가 지금 최악의 우리 당 모습이 된 것 아닌가”라고 항변했다.
그러자 사회를 보는 박상웅 의원은 “이따 비공개 때 하시라”고 제지했다.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은 “(비공개 때) 나가서 하세요, 나가서”라고 맞받았다.
의총장 곳곳에서도 “뭐가 최악이라는 거냐”, “비공개 때 하면 되지 않냐”고 언쟁했다. 일부 의원들은 이 모습을 보며 고개를 숙이거나 송 의원을 쳐다보는 등 여러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정 원내대표는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원내대표 선거 과정에서 의원들게 약속드린 것은 늘 그 핵심 가치가 분열을 넘어선 신뢰 회복, 대립이 아닌 통합이었다”며 “110명 의원 모두의 지혜를 바탕으로 우리 당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단일대오의 구심점이 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어제 서울경찰청에 우리 당 의원들이 항의 방문을 했는데 그 와중에 서울청 경비부장이 우리 당 보좌진의 팔을 비틀고 목덜미를 잡는 폭행을 저질렀다”며 “보좌진은 우리 동지이고 당의 일부다. 결코 좌시할 수 없으니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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