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들이 17일 1박 2일간 고산정수장 현장을 찾아 물관리 방식을 배우고 있다. (사진=K-water 제공)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전주권지사의 AI 기반 스마트 정수장이 국내 공공기관 및 지자체는 물론 해외 정부 관계자들의 대표적인 벤치마킹 현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K-water 전주권지사는 6개 지자체에 걸쳐 130만 인구에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고산과 군산 정수장을 운영하고 있다.
고산정수장은 시설용량 70만㎥/일로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운영 중인 정수장 중 세 번째 규모로 크다.
2024년 12월 AI 정수장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외부 기관의 방문이 꾸준히 이어져 현재 누적 방문객 1000명을 넘어섰다. 올해에만 가나 수자원위생부를 비롯한 한국농어촌공사와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등 400여 명의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하는 등 국내·외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17일에는 우즈베키스탄 정부 관계자들이 1박 2일 현장 견학으로 방문해 K-water의 물관리 전문성에 대해 실질적인 경험을 했다.
방문 기관들은 전주권지사의 '100% 자율 운영' 기반 스마트정수장 운영 방식과 AI 기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착수, 응집, 침전, 여과, 소독 등 각 공정에서 AI가 활용되는 방식과 운영 효율화, 수질관리 고도화 사례가 공유됐다.
전주권지사 관계자는 "이러한 기술이 정수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휴먼 에러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보다 안정적인 수질관리와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 기관들은 물 부족과 수질관리 개선 과제에 AI 기반 운영 모델을 접목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신창식 K-water 전주권지사장은 "고산정수장은 물 분야 AI기술을 선도하는 현장으로, 앞으로도 AI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라며 "축적된 운영 경험과 기술을 공유해 스마트 물관리 기술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세종=이희택 기자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들이 지난달 22일 여과지동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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