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고양특례시의회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임시회가 17일 개회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제3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는 김운남 의장의 개회사에 이어 의사팀장의 의안보고, 5분 자유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김운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회는 시민의 대표 기관이며 집행부와 함께 시정을 이끌어가는 동반자임에도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서 의회의 의견이 충분히 존중되지 않았다”며 지난 4년의 소회를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고양시 발전과 시민의 삶을 위한 논의보다 정쟁과 당리당략에 치우쳤다는 비판을 겸허히 받아들어야 하며 의장으로서 깊이 반성한다”며 “제10대 의회는 제9대의 부족함을 교훈 삼아 같은 ‘우’를 반복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4년간 시의회와 시 집행부가 함께 걸어온 시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자리에 이동환 시장이 병가를 이유로 불참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본회의에는 국민의힘 소속 고부미, 김민숙, 김희섭, 엄성은 의원이 개인적인 사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제9대 마지막 임시회는 시가 제출한 16건의 안건과 시의원이 발의한 9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처리한다.
소관 상임위는 이날 오후부터 18일까지 안건 심사를 진행하며 19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부의 안건 중에는 도시혁신국장이 제출한 ‘일산 노후계획도시 아파트21구역 특별정비계획 결정(안) 및 특별정비구역지정(선도지구 지정) 의견청취의 건’이 특히 관심을 끈다.
이 안건은 지난 4월 접수된 아파트21구역(백송마을1, 2, 3, 5단지)의 특별정비구역 및 선도지구 지정 제안신청에 관한 것으로 건폐율 60% 이하, 용적률 300% 이하, 최고층수 49층 이하로 통합재건축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이다. 이 안건이 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오는 12월 이 구역에 대한 특별정비구역 및 선도지구 지정 고시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11명 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선 가운데, 손동숙 의원(국민의힘·고양자)은 풍동천 관리 공백을 지적했고 문재호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나)은 고양페이 인센티브 확대를 촉구했다.
고덕희 의원(국민의힘·고양사)은 일산동에 폐쇄된 게이트볼장 부지를 활용한 공영주차장 확장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어 공소자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아)은 과도한 교사 책임으로 위축되고 있는 현장체험학습에 대한 시의 관심과 역할을 강조했고, 정민경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바)은 고양시 여성창업지원센터를 수탁운영 중인 미당장학회의 운영 논란에 대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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