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이번엔 의도적으로 부도수표를 발행해 사용했다는 의심을 받아 고소됐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라스베이거스에서 20만 달러(약 3억 290만원) 상당의 시계를 구매하면서 사기 목적으로 부도수표를 사용한 혐의를 받아 절도 및 사기 의도 혐의로 두 건의 중범죄 기소에 직면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소장에 따르면 메이웨더는 2024년 12월 31일 웰스파고 은행 계좌에서 라스베이거스의 고급 중고품 매장인 골드 앤 비욘드에 20만 달러짜리 수표를 발행했다"라며 "소장은 메이웨더가 해당 계좌에 수표 금액을 전액 지불할 잔액, 자산 또는 신용이 부족한 상태에서 수표를 발행했다고 주장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절도 혐의는 메이웨더가 수표가 은행에 제출되면 결제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재산이나 서비스를 취득하기 위한 대가로 수표를 발행했다는 내용이다"라며 "고소장은 메이웨더가 이러한 행위를 고의적이고, 범죄적이며, 정당한 권한 없이 저질렀다고 주장한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네바다주 법에 따르면, 메이웨더가 사기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1~4년의 징역형과 최대 5000달러의 벌금형, 그리고 피해 보상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라며 "중범죄 절도죄는 1~20년의 징역형과 최대 1만 5000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골드 앤 비욘드 측의 변호인은 지난 2월 클라크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소가 늦어진 이유는 의뢰인이 메이웨더를 신뢰했고, 그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기회를 주려 했기 때문이다"라며 "하지만 결국에는 답변도 받지 못했고, 메이웨더가 1년 넘게 보유하고 있던 시계에 대한 대금도 받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라고 밝혔ㄷ다.
현역 시절 50전 50승 무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며 5개 체급을 석권한 메이웨더는 현역 시절 약 10억 달러(약 1조 514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수천만 달러 규모의 차입과 미지급 채무, 자산 압류 및 각종 소송에 연이어 휘말리면서 재정 위기설이 떠올랐다.
매체에 따르면 최소 4개 주에서 원고들이 메이웨더가 돈을 갚지 않았다며 민사소송을 진행 중이다.
미국 국세청(IRS)은 메이웨더가 2018년과 2023년에 납부하지 않은 세금과 관련해 720만 달러(약 109억원)에 대해 세금 체납 채권을 확보해 놓은 상태이고, 라스베이거스 지역의 한 주거단지 관리 단체도 2만 2500달러(약 3400만 원) 이상의 미납금 청구권을 확보했다.
사진=메이웨더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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