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력과 효율성의 韓…규제는 국제기준에 부합하길"[ESF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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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력과 효율성의 韓…규제는 국제기준에 부합하길"[ESF2026]

이데일리 2026-06-17 14:15: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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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권아인 수습기자] “한국은 저력뿐만 아니라 효율성을 가진 국가다. 하지만 안정적이고 투명한 규칙이 필요하다.”

제임스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힘의 시대, 문명의 재편: 누가 신세계를 설계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제1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공급망 재편 속 미국 기업의 한국 진출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최근 한화오션 조선소를 방문했는데 액화천연가스(LNG)선을 건조하고 있었다”며 “미국 필리조선소는 1년에 1.5개의 선박을 만드는데 거제도에서는 같은 기간 60척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 조선기업들의 건조 속도가 훨씬 빠르고 비용은 더 저렴하다”며 “조선은 안보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미국에 있어서 한국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한국의 노동시장이 경직돼 있고 최고경영자(CEO)에 책임을 많이 묻는다”며 “한국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안정적이고 투명한 규칙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 회장은 “한국 내 규제에 대해 기업들의 만족도가 떨어진다”면서 “이재명 대통령께 이 문제에 대해 개선해 달라고 언급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간 구글이 요구해온 고정밀지도의 국외 반출을 정부가 조건부 허용한 점 등을 언급하면서 “해결돼 다행”이라면서도 “한국정부가 네이버나 카카오를 보호하기 위해 이를 막아왔는데 국제 기준에 부합되는 제도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제1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이 17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힘의 시대, 문명의 재편 : 누가 신세계를 설계하는가’를 주제로 개최됐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가 ‘탈세계화와 불록화 속 한국의 전략적 가치’를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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