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는 17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힘의 시대, 문명의 재편: 누가 신세계를 설계하는가’를 주제로 열린 제17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공급망 재편 속 미국 기업의 한국 진출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자본의 흐름 차원에서 봐도 한국은 매우 우수한 투자 지역”이라며 “인공지능(AI)을 주도하는 반도체만 봐도 현재 1조달러(1520조원) 시가총액을 보유한 기업 두 곳이 한국”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시총 1조달러 그룹은 엔비디아, 알파벳, 애플, 마이크론, 아마존 등 외 한국의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 회장은 “일본이나 중국 기업은 없다”면서 “1조달러 클럽에 한국의 두 기업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과거 삼성이나 SK는 직물회사였지만 가치 사슬 속에서 빠른 변화를 해 왔고, 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첨단기술을 발전시켰다”며 “한국은 새로운 성장 스토리를 쓰며 힘의 질서를 주도해온 나라”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예전만 해도 한국은 저비용 제품을 만드는 회사였지만, 이제 고품질 제품을 만드는 것은 물론 브랜드 가치도 프리미엄화 됐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30년 전만 해도 삼성의 TV가 더 쌌지만 더 비싸고 보증기간도 짧은 소니의 TV를 구매했다”면서 “하지만 이젠 세상이 바뀌었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