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달러화와 위안화 결합한 이중통화 김치본드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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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달러화와 위안화 결합한 이중통화 김치본드 발행

한스경제 2026-06-17 14:06: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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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CI. / 현대카드 제공
현대카드 CI. / 현대카드 제공

| 서울=한스경제 이나라 기자 | 현대카드가 국내 여신전문금융회사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달러화와 중국 위안화를 결합한 이중통화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2000만달러와 4억4000만위안 등 총 1287억원 규모의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원화 환산 기준으로 달러화 채권이 약 302억원이며 위안화 채권은 약 985억원이 포함됐다. 

먼저 달러화 채권은 1년 만기 단일물로 발행됐다. 발행 금리는 무위험지표금리인 SOFR에 77bp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위안화 채권은 2년 만기 단일물로 발행됐으며 발행 금리는 2.09%다.

또한 김치본드는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를 준수한 한국형 녹색채권으로, 조달 자금은 현대자동차그룹의 전기차와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모빌리티 관련 금융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앞서 지난 2019년 국내 카드사 최초로 24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이달 11일에도 16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하는 등 ESG 채권을 활용한 친환경 금융 조달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카드는 해외공모채·신디케이트론·자산유동화증권 등 외화 조달 수단도 활용해왔다. 올해 1월에는 국내 기업 최초로 지난 2011년 시장 발행이 중단된 원화 환전 목적의 김치본드를 재개했다. 이어 2월에도 8000만달러 규모의 김치본드를 발행했다.

현대카드는 이번 이중통화 김치본드 발행을 통해 자금 조달 채널을 확대하고 통화별 조달 리스크를 분산한다는 계획이다. 위안화 김치본드 발행을 통해 중국계 투자자 저변 확대와 신규 투자 수요 확보도 추진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최근 대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조달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이중통화 김치본드 발행은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통화별 조달 리스크를 분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수단을 활용해 안정적인 유동성을 확보하고 조달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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