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금융 슈퍼앱 승부수…은행·증권·카드 경계 허문 ‘슈퍼SOL’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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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금융 슈퍼앱 승부수…은행·증권·카드 경계 허문 ‘슈퍼SOL’ 공개

직썰 2026-06-17 14:02: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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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7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신한 슈퍼SOL Open Day – 내 손 안의 금융 우주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하고 은행·증권·카드·라이프 고객과 그룹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 슈퍼SOL’을 공개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사진 왼쪽에서 네번째)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 왼쪽에서 여덟번째)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 왼쪽에서 열번째)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이 고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17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신한 슈퍼SOL Open Day – 내 손 안의 금융 우주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하고 은행·증권·카드·라이프 고객과 그룹 CEO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한 슈퍼SOL’을 공개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이선훈 신한투자증권 사장, (사진 왼쪽에서 네번째)박창훈 신한카드 사장, (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 (사진 왼쪽에서 여덟번째)정상혁 신한은행장, (사진 왼쪽에서 열번째)천상영 신한라이프 사장이 고객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직썰 / 손성은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은행·증권·카드·보험의 경계를 허문 차세대 금융 플랫폼 ‘신한 슈퍼SOL’을 공개했다. 계열사별 앱을 연결하는 수준을 넘어 그룹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며 금융 슈퍼앱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전략이다. 동시에 은행 계좌와 증권 계좌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상품 ‘신한 SOL LINK’도 선보이며 최근 증시 활황에 따른 자금 이동 수요 공략에 나섰다.

신한금융은 17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신한 슈퍼SOL Open Day–내 손 안의 금융 우주를 만나다’를 개최하고 새롭게 개편한 통합 금융 플랫폼을 공개했다. 행사에는 진옥동 회장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고객들이 참석했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연계’에서 ‘완전 통합’으로의 전환이다. 기존 슈퍼SOL은 은행·증권·카드 등 주요 서비스를 연결하는 역할에 집중했다. 고객이 세부 업무를 처리하려면 계열사별 앱으로 이동해야 했다. 반면 새 슈퍼SOL은 은행·증권·카드·라이프 전 기능을 하나의 앱 안에 구현했다. 고객은 별도 앱 전환 없이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신한금융은 이번 개편을 단순한 모바일 앱 고도화가 아닌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환 전략으로 보고 있다. 금융상품 중심 서비스를 넘어 고객 일상 전반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사용자 경험도 대폭 개선했다.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직접 배치할 수 있도록 홈 화면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으며, 급여일과 카드 결제일, 대출 만기일, 보험료 납부일 등 당일 확인이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오늘’ 영역도 새롭게 도입했다.

AI 기능 역시 전면 배치했다. 신한금융은 슈퍼SOL에 AI 에이전트를 탑재해 상품 추천부터 가입, 관리까지 지원한다. 현재 50여 개 금융 업무를 자연어 대화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고객 질문의 맥락을 이해해 관련 서비스로 연결하는 기능이 특징이다. ‘테슬라 주식 동향 어때?’라고 질문하면 투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보험료 빠져나가는 계좌를 바꾸고 싶다’는 요청에는 은행과 보험 업무를 연계해 안내하는 방식이다.

진옥동 회장이 이날 언급한 ‘Agentic 금융’도 이번 개편의 핵심 키워드다. 고객이 메뉴를 찾아 이동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AI가 고객 의도를 파악하고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발전시키겠다는 의미다.

신한금융은 이날 통합 플랫폼 전략의 대표 상품으로 ‘신한 SOL LINK’도 공개했다.

신한 SOL LINK는 입출금 계좌와 투자 기능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계좌다. 별도 증권 계좌 개설이나 자금 이체 절차 없이 은행 계좌 자금을 바로 주식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

최근 코스피 상승과 함께 투자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은행 고객을 자연스럽게 투자 플랫폼으로 유입시키기 위한 전략 상품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주식 거래 수수료는 0.01%, 해외주식은 0.07% 수준으로 업계 최저 수준을 내세웠다.

이날 행사에서는 금융·소비·투자 데이터를 통합 활용한 서비스 시연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실제 환경에서 그룹사 간 기능과 데이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모습을 체험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 슈퍼SOL은 은행·증권·카드·라이프 사이의 오랜 경계와 단절을 없애 고객 일상에 꼭 필요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로 연결하기 위한 플랫폼”이라며 “AI 기반 금융 환경 변화에 맞춰 고객의 금융 생활 전반을 지원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슈퍼SOL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고객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한 SOL LINK를 통해 100만원 이상 주식 거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매주 추첨을 통해 테슬라 차량을 제공한다. 신규 방문 고객에게는 최대 1만5000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하는 웰컴패스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는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안드로이드 버전은 이달 말까지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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