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한파 속 ‘40만명 선택’… 현직자 플랫폼 잇다, 대학가 빠르게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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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한파 속 ‘40만명 선택’… 현직자 플랫폼 잇다, 대학가 빠르게 확산

스타트업엔 2026-06-17 13:48: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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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한파 속 ‘40만명 선택’… 현직자 플랫폼 잇다, 대학가 빠르게 확산
취업 한파 속 ‘40만명 선택’… 현직자 플랫폼 잇다, 대학가 빠르게 확산

레디앤스타트가 운영하는 현직자 기반 커리어 플랫폼 ‘잇다’가 누적 가입 회원 40만 명을 넘어섰다. 청년 취업난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현직자 네트워크와 AI 기반 진로·직무 추천 서비스를 결합한 커리어 플랫폼이 대학가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모습이다.

레디앤스타트는 17일 자사가 운영하는 잇다의 누적 가입 회원 수가 올해 상반기 기준 4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2023년 25만 명 수준이던 가입자 규모가 2년여 만에 큰 폭으로 늘어난 셈이다.

회사는 성장 배경으로 현직자 네트워크와 AI 진단 기술을 결합한 진로·취업 지원 체계를 꼽았다. 잇다는 실명을 공개한 3500명의 현직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직무 멘토링과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AI 진단 기술을 통해 개인의 역량과 성향을 분석한 뒤 적합한 직무와 멘토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플랫폼 확장 속도도 빨라졌다. 잇다를 활용하는 대학은 2023년 60개에서 현재 전국 120여 개 대학으로 늘었고, 온라인 클래스 참여 인원 역시 같은 기간 10만 명에서 30만 명 수준으로 확대됐다. 서울시를 비롯한 100여 개 지방자치단체 및 기관과 협력 체계도 구축한 상태다.

청년 취업 시장 상황도 플랫폼 성장 배경으로 거론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20~30대 미취업 청년은 약 171만 명으로 집계됐다. 경기 둔화와 채용 축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보 접근성과 실무 경험 격차가 취업 시장 양극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잇다는 단순 멘토링 플랫폼을 넘어 실무 경험 중심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관심 산업과 직무를 탐색하는 현직자 특강부터 실제 현업 과제를 수행하며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직무 부트캠프까지 운영 범위를 넓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까지 진행된 실무 중심 클래스는 1만5000회 이상, 현직자 멘토링은 5만 건에 달한다.

특히 대학과 연계한 커리어 교육 인프라 구축에 힘을 싣고 있다. 제휴 대학에는 온·오프라인 1대1 멘토링, 4000개 이상 실무 콘텐츠, VOD 무제한 구독 등을 제공하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부터 취업 준비까지 지원하는 구조다.

다만 플랫폼 성장세와 실제 취업 성과는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가입자 수 확대나 대학 제휴 증가가 곧바로 취업률 개선으로 연결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AI 기반 직무 추천과 현직자 멘토링이 실제 채용 성과나 장기적인 커리어 경쟁력 향상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한 객관적 검증도 향후 과제로 남는다.

조윤진 대표는 “잇다가 제공하는 체계적인 교육과 실무 프로젝트 경험이 진로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며 “고도화된 AI 매칭 기술과 현직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변화하는 채용 시장에 대응하고 청년과 기업을 연결하는 대표 커리어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 취업 시장이 ‘스펙 경쟁’에서 ‘실무 역량 경쟁’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AI와 현직자 경험을 결합한 에듀테크 플랫폼이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결국 핵심은 숫자가 아닌 결과다. 플랫폼이 실제 취업과 커리어 성장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얼마나 증명할 수 있을지가 시장 평가의 기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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