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투 막아라" 은행권, 신용·마통 대출 제한…가계대출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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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막아라" 은행권, 신용·마통 대출 제한…가계대출 관리 강화

한스경제 2026-06-17 13:35:46 신고

은행권이 증시 활황에 따른 빚투(빚내서 투자)를 차단하기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은행권이 증시 활황에 따른 빚투(빚내서 투자)를 차단하기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연합뉴스    

| 서울=한스경제 이성노 기자 | 은행권이 증시 활황에 따른 빚투(빚내서 투자)를 차단하기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을 비롯해 케이·카카오·토스뱅크 등 주요 은행권이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의 한도를 축소하거나 일시적으로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 

먼저 KB국민은행은 16일부터  일반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는 1억원으로 운영되며, 통장자동대출(마이너스통장)의 최대 한도는 5000만원으로 제한된다. 해당 조치는 별도 안내 시까지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15일부터 대면·비대면 신용대출 합산 일별 접수량이 내부 관리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을 제한한다. 또한 약정금액 3000만원을 초과하는 마이너스통장에 대해서는 약정기간 및 만기 직전 3개월 기준 한도사용률이 10% 미만인 계좌를 대상으로 만기 연기 시 최대 20%까지 한도를 감액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12일부터 고액 연봉자 대상 신규 신용대출 한도를 1억원까지로 제한했으며 우리은행은 지난 12일부터 비대면 신용대출 갈아타기 상품 접수를 중단했다. 

NH농협은행은 19일부터 가계 신용대출의 한도를 차주당 최대 1억원으로 제한한다. 특히 마이너스통장의 경후 한도 1억원과 차주 연소득의 절반 중 금액이 적은 쪽을 기준으로 대출 한도를 제한한다. 

인터넷은행도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22일부터 마이너스통장 최대 한도를 기존 2억4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낮춘다. 다음달부터는 약정 금액이 5000만원 이상인 마이너스통장을 연장할 때 최근 6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20% 이하인 계좌를 대상으로 최대 20%까지 한도를 감액하기로 했다.

토스뱅크는 18일 오후 6시부터 신용대출의 최대 한도를 기존 3억원에서 1억원으로, 신규 마이너스 통장의 최대 한도를 기존 1억5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각각 축소 운영한다. 

또한 대출 규모의 급격한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신용대출 규모가 적정 수준을 초과할 경우 대출 신청이 일시 제한될 수 있다. 

기존 마이너스 통장 고객을 대상으로 운영 중이던 한도 조정 기준도 한층 강화된다. 오는 6월 24일부터 최근 3개월간 한도 사용률이 40% 이하인 계좌가 대상이다. 이번 조치로 최소 감액률이 기존 20%에서 30%로 상향되며, 대출 한도는 최대 40%까지 감액될 수 있다. 

케이뱅크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마이너스통장 신규 판매를 한시 중단했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최근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통해  비상관리체계를 가동하고,목표 미준수 금융사를 매주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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