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신' 들은 아들이 흉기 들고나와"...집앞 줄담배 고교생 훈계했더니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X신' 들은 아들이 흉기 들고나와"...집앞 줄담배 고교생 훈계했더니

이데일리 2026-06-17 13:31:22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50대 남성과 지적장애 아들들이 집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고등학생들을 훈계하다 조롱과 욕설을 듣고 흉기를 들었다가 형사처벌을 받을 처지에 놓였다.

사진=MBC 뉴스 캡처


1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광산구 신창동 한 주택가에서 고등학생 무리가 A씨 집 담을 넘어 건물 구석에서 담배를 피웠다.

그 연기가 집 안으로 흘러들어오자 참다못한 A씨는 “담 넘지 마라”, “담배 피우지 마라”며 훈계했지만 돌아온 것은 학생들의 조롱과 욕설이었다.

A씨가 청소용 밀대를 들고 나와 쫓아내려 했으나 고등학생들은 주택가를 뛰어다니며 A씨를 비아냥댔다.

이 상황을 집 안에서 지켜보던 A씨의 지적장애 아들 2명은 결국 분을 참지 못하고 집에서 흉기를 들고 나와 학생들을 위협했다.

아들을 달래 흉기를 빼앗은 A씨는 “(학생들이) ‘X신아’라며 아빠를 죽여버린다는 소리를 우리 막둥이(아들)가 들었나 보다”라며 “(학생들이 아들에게도) ‘X신아 흉기 갖고 왔으면서 XX지도 못하냐’라면서 듣지도 못할 욕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면서 상황은 일단락됐지만, 흉기 등으로 위협한 만큼 A씨와 아들 형제는 처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광산경찰서는 학생들이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해 A씨와 아들들을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주변 학교 학생들의 흡연과 소음, 담치기 등으로 인해 주민이 고통을 받아왔던 곳이지만 학생들에 대한 처벌이나 계도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