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태극마크 입고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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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누가 뭐래도 대한민국”…태극마크 입고 환호

스포츠동아 2026-06-17 12:18: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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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유튜브 채널 캡처

유승준 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유승준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병역 기피 논란으로 한국 입국이 제한된 유승준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한민국과 체코의 경기를 시청하는 쇼츠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유승준은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지켜봤다.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역전골이 터지자 자리에서 일어나 환호하며 기쁨을 드러냈다.

유승준은 영상과 함께 “체코와의 경기, 대한민국 승리”라며 “살면서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은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변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이어 “그 누가 뭐래도 나는 대한민국을 응원한다.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화이팅 코리아”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승준은 4일 공개한 영상에서 한국 입국 문제에 대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지금은 한국에 들어가는 것이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며 사실상 한국행에 대한 기대를 내려놓은 듯한 발언을 했다.

또 “그동안 진실을 이야기하려 했고 사과도 했지만 진심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며 “왜 그런 선택을 하게 됐는지에 대한 배경과 과정은 외면된 채 결과만 남아 비난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1997년 데뷔한 유승준은 ‘가위’, ‘나나나’, ‘열정’ 등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02년 군 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고 이후 입국 금지 조치를 받았다.

현재 그는 재외동포(F-4) 비자 발급을 둘러싸고 정부와 법적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세 번째 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의 항소심 첫 변론은 7월 3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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