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거북섬에 1만1천톤급 아쿠아리움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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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거북섬에 1만1천톤급 아쿠아리움 들어선다

경기일보 2026-06-17 11:57: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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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16일 시청 다슬방에서 인원그룹과 시흥아쿠아리움 건립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임병택 시흥시장, 김승민 인원그룹 대표.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16일 시청 다슬방에서 인원그룹과 시흥아쿠아리움 건립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임병택 시흥시장, 김승민 인원그룹 대표.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거북섬 일대를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 16일 시청 다슬방에서 인원그룹과 ‘시흥아쿠아리움(가칭)’ 건립을 위한 사업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 사천시에서 ‘아라마루 아쿠아리움’을 건립해 운영하고 있는 인원그룹과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공개 공모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과정을 거쳐 추진됐다. 시는 이를 거북섬 관광 활성화와 해양레저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보고 있다.

 

시흥아쿠아리움은 시화MTV 50호 근린공원 안 약 7천㎡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총 수조 규모는 1만 1천t급으로 2029년 개관하면 국내 최대 규모 수준이 될 전망이다.

 

사업 부지에서는 현재 한국수자원공사가 1천대 규모의 지하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시는 상부 근린공원과 아쿠아리움을 연계한 복합 관광공간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관련 사업에는 2천억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되며, 향후 대관람차와 해양레저시설 등과 함께 거북섬을 수도권 대표 해양관광 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그러면서 시는 시흥아쿠아리움과 대관람차, 해양레저시설 등 거북섬 관광 인프라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수도권 대표 해양레저관광 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사업협약 체결을 계기로 관련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거북섬이 해양레저와 관광,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관광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제고에 더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승민 인원그룹·㈜애니멀킹덤 대표는 “시흥아쿠아리움은 모든 층에 자연광이 들어오는 동물복지형 설계와 국제적 규모,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전시기법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동물이 자연스럽게 살아가고 관람객이 그 세계로 들어가는 ‘몰입형 생태 아쿠아리움’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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