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 관계자는 17일 일간스포츠에 “하정우가 ‘내부자들’ 출연을 제안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역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내부자들’은 1980년대 후반, 언론과 자본, 권력으로 태동한 거대한 카르텔 속 내부자들의 처음을 그린다.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지난 2015년 130분짜리 영화로 개봉해 707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후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모완일 감독과 ‘내부자들’ 시리즈 제작을 준비하며, 송강호, 구교환, 수애 등을 캐스팅했다. 하지만 송강호를 필두로 주연 배우들이 줄줄이 하차하면서 작품은 재정비에 들어갔고, 3부작 영화로 방향을 틀었다.
연출자로는 영화 ‘감기’, ‘서울의 봄’ 조감독을 맡았던 김민범 감독과 ‘베테랑’, ‘남산의 부장들’, ‘하얼빈’ 조감독 출신 김진석 감독이 합류했다. 각본은 영화 ‘도둑들’, ‘암살’ ‘하얼빈’을 집필한 이기철 작가가 쓰고, ‘야당’ 김효석 작가가 각색한다.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연내 1, 2부를 동시 촬영한 후 2027년 3부 촬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하정우는 현재 넷플릭스 영화 ‘보통사람들’ 촬영에 한창이다. ‘보통사람들’은 무소불위의 절대 권력자 전두환(하정우)의 곁에서 ‘보통 사람’이라는 가면을 쓰고 더 높은 자리를 향해 나아가는 2인자 노태우(손석구)와 그를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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