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동 재활용품 처리시설에서 발견된 훼손 시신 일부(경기일보 11일자 인터넷판 등 연속보도) 사건과 관련, 경찰이 수사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폐쇄회로(CC)TV 분석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17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40명을 수사본부에 임시 투입, 종전 60여명 규모였던 수사 인력을 100여명으로 늘렸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발견한 시신 일부 성장판이 닫혀 있는 점 등을 토대로 피해자를 키 161~165㎝의 성인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유전자정보(DNA) 대조 작업도 이어가며 성인 실종자 및 미귀가자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다.
시신 발견 당일 센터로 재활용품을 반입한 운반차량은 모두 34차례 오간 것으로 파악됐다. 수거 지역별로는 연수구 20회, 중구 14회다.
이에 경찰은 이들 차량 이동 경로와 수거 장소 등을 역추적하며 시신이 어디에서 유기됐는지 확인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시신 일부의 유기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재활용품 운반차량 동선에 설치한 CCTV 영상을 전수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력 보강을 위해 광역범죄수사대 인력 40명을 임시로 늘린 것”이라며 “구체적인 수사 상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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