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주식회사 허영만은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하여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은 제작진과의 협의를 통해 시즌 1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7년간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종영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허영만 화백의 치료와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관련 소식은 추후 안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TV조선 측도 “오랜 시간 쉼 없이 달려온 허영만 화백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한 제작진 역시, 아쉬움을 뒤로하고 ‘백반기행’ 시즌1의 아름다운 쉼표를 찍기로 뜻을 모았다”고 종영을 공식화했다. 다만 TV조선 측은 프로그램의 완전한 종료가 아닌 ‘시즌1’이라는 표현으로 허영만의 복귀를 소망하며 여지를 열어뒀다.
이에 오는 21일 방송되는 ‘백반기행’은 지난 7년간의 맛의 여정을 총망라한 스페셜 방송 ‘우리가 사랑한 백반, 7년의 맛있는 기록’으로 꾸며진다. ‘백반기행’과 함께한 365명의 게스트들의 명장면과 허영만 화백의 활약상을 담긴 방송이다. 허영만 화백은 그간 자그마치 전국 팔도 2,131개의 밥상을 찾아다녔다는 후문이다.
한편 허영만 화백은 1947년생으로, 1974년 신문 만화 ‘집을 찾아서’ 연재로 데뷔했다. 이후 ‘각시탈’ ‘무당거미’ 등 다양한 만화를 연재하던 그는 ‘미스터 손’ ‘날아라 슈퍼보드’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으며, 대표작 ‘타짜’(1999), ‘식객’(2003~2010)은 드라마·영화화까지 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9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건 TV조선 예능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전국각지의 맛집과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사랑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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