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금융당국이 쿠팡페이와 쿠팡파이낸셜을 대상으로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조만간 두 회사에 검사의견서를 보낼 예정이다.
이후 사측 소명을 받고 제재 수위를 결정한 뒤 조치예정내용을 사전통지하고 제재심의위원회 심의로 올린다. 여기서 나온 제재안을 금융위원회로 넘기면 최종 제재 수위가 확정된다.
현재로선 제재심 일정을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금감원 내부적으론 금융위까지 거친 전체 절차를 연내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쿠팡페이는 개인정보 유출, 쿠팡파이낸셜은 고금리 대출과 관련해 금융당국 검사를 받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해 11월 쿠팡에서 3천300만건이 넘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데 따라 '원아이디 ·원클릭' 구조로 연결된 자회사 쿠팡페이에서 결제 정보가 함께 유출됐는지 살펴왔다.
쿠팡파이낸셜은 입점업체에 최대 연 18.9% 금리로 판매한 '쿠팡 판매자 성장 대출'의 구조와 위험 설명이 적절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1월 두 회사에 대한 현장점검을 마치고 검사에 본격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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