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친청(친정청래)계·친석(친김민석)계라는 표현은 악의적 갈라치기라면서 ‘1인1표제’가 시행되면 당내 계파가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일부 언론에서는 친청파(친정청래)가 어떻고, 친석파(친김민석)가 어떻고 저도 알 수 없는 악의적 갈라치기에 골몰하고 있다”며 “무슨 계파, 무슨 계파로 명명되는 것을 반대하고 싫어하지만, 저는 굳이 구분한다면 당원파이고 개혁파”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모두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친명(친이재명)”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을 바라는 민주당원과 지지자는 모두 당원 주권 당원파이고 개혁파”라고 언급했다.
정 대표는 8·17 전당대회에 이른바 ‘1인1표제’가 처음으로 적용될 경우 당내 계파 정치가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누차 말씀드린 대로 1인1표제가 시행되면 당내 계파가 소멸 될 것”이라며 “국회의원들은 계파 보스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의정 활동에 전념하고 당원들의 평가에 의해 자신의 정치적 진로를 결정하게 된다”고 했다.
정 대표는 “정당 민주와 정당 개혁의 깃발을 올린 노무현의 꿈도 이루어지고 민주적 국민정당을 주창했던 이해찬의 꿈도 실현될 것”이라며 “1인1표제는 민주당이 건강하고 유능한 정당이 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당원 주권 정당 1인1표제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가치다. 국민 주권 정부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대해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당원 주권 정당의 깃발을 높이 들고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앞으로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정 대표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중앙위원회에서도 자신의 핵심 공약인 1인1표제를 거듭 강조했다.
정 대표는 “역사는 보통·평등·직접·비밀 1인1표 투표권을 얻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피를 흘렸다”며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헌법적 권리인 투표권은 민주주의 발전 역사의 고난 속에서 피어난 꽃이다. 그래서 우리는 선거를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말한다”고 했다. 이어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당의 주인은 당원”이라며 “국민주권 시대에 걸맞은 당원주권시대를 활짝 열 전당대회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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