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 예정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약칭 ‘유 퀴즈’) 347회에는 대한민국 최초 록 밴드의 1세대 드러머 권순근, 반도체 회사를 퇴사하고 버스기사의 길을 선택한 이승준, 농구계 전설 박정은과 배우 한상진 부부, 그리고 배우 임지연이 출연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로 주목받는 임지연이 3년 만에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다시 찾는다. 유재석은 임지연에게 “요즘 거의 날아다니시는 것 같다”며 반가움을 드러낸다.
임지연은 코믹, 멜로, 액션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멋진 신세계’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깃든 신서리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숨은 아이디어를 비롯해 유재석도 폭소한 ‘꽃타작’ 장면의 탄생 비화, 배우 허남준을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해 역광 촬영까지 포기했던 일화 등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허남준을 만난 건 기적”, “내 파트너라서 다행”이라며 남다른 신뢰를 드러낸다.
화려한 데뷔 이후 찾아온 방황의 시간에 대한 솔직한 고백도 이어진다. 영화 ‘인간중독’으로 주목받은 임지연은 “난 참 애매한가?”라며 자신의 연기를 의심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준비되지 않은 채 쓴 왕관이 독이 됐다”고 고백하며 긴 공백기 동안 자신을 단련해 온 과정을 들려준다.
이와 함께 ‘더 글로리’ 이후 첫 사극 도전작인 ‘옥씨부인전’에 대한 이야기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시절 동기 박정민과의 에피소드, 연예계 대표 먹짱다운 아르바이트 비하인드도 공개된다. 과거 “빨리 멋있게 나이 들고 싶다”고 말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생일도 반갑지 않다는 솔직한 속내를 전하며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쫄면서 연기하고 싶지 않다”는 포부를 밝힌 임지연의 진솔한 이야기는 17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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