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T' 메시, 월드컵 5개 대회 득점…호날두 이어 역대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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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AT' 메시, 월드컵 5개 대회 득점…호날두 이어 역대 두 번째

이데일리 2026-06-17 10:51: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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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또 하나의 월드컵 역사를 썼다.

메시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J조 아르헨티나와 알제리의 ㅈ경기에서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 득점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에 이어 월드컵 5개 대회에서 골을 넣은 역대 두 번째 선수가 됐다.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메시의 호위무사’로 불리는 로드리고 데 파울의 침투 패스를 받은 메시는 알제리 수비진 사이 빈틈을 파고든 뒤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앞서 한 차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골이 취소됐지만, 곧바로 아르헨티나에 1-0 리드를 안겼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아르헨티나 팬들은 메시의 등번호 10번 유니폼을 입고 환호했다.

이번 대회는 메시의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이다. 메시는 2006 독일 월드컵 세르비아 몬테네그로전에서 월드컵 데뷔전을 치른 뒤 20년 만에 같은 날 다시 골을 기록했다. 월드컵 통산 득점은 14골로 늘었다.

이로써 메시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게르트 뮐러(독일)와 함께 월드컵 통산 득점 공동 3위에 올랐다.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은 독일의 미로슬라프 클로제가 보유한 16골이다. 브라질의 호나우두는 15골로 2위다.

다음 주 만 39세가 되는 메시는 이날 A매치 통산 200번째 경기도 치렀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2005년 18세 나이로 데뷔한 그는 21년 동안 대표팀의 상징으로 활약해왔다. A매치 출전 기록에서 메시보다 앞선 선수는 호날두와 쿠웨이트의 바데르 알무타와뿐이다.

메시는 대회를 앞두고 인터 마이애미에서 뛰던 중 햄스트링에 불편함을 겪어 컨디션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월드컵 직전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페널티킥 득점을 기록한데 이어 알제리전에서도 이른 시간 골을 넣으며 건재를 과시했다.

캔자스시티는 경기 전부터 ‘메시 열풍’에 휩싸였다. 스타디움 주변에는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은 팬들이 몰려들었다. 도심 응원 행사장에서는 실제 염소가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등장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GOAT’, 즉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메시의 별명을 활용한 이벤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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