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 90주년, 의료 네트워크와 윤리적 AI 활용 선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가톨릭중앙의료원 90주년, 의료 네트워크와 윤리적 AI 활용 선언

이데일리 2026-06-17 10:45:21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이순용 의학전문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민창기)이 설립 9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1935년 성모병원으로 시작한 이래 8개 산하 병원과 6,000여 병상을 갖춘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16일 오후 3시,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 파크 컨벤션 홀에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민창기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가톨릭중앙의료원 영성구현실장 김평만 신부, 기획조정실장 전영준 교수 등 주요 보직자와 산하 8개 병원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립 9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1935년 재단법인 경성구 천주교회 유지단이 조선교구 설정 100주년을 기념해 경성부 영락정 1정목 39번지(현 서울시 중구 저동 1가 39번지) 소재 무라가미 병원을 매입해 ‘성모병원’으로 명칭을 변경하면서 그 토대가 마련됐다. 이후 1936년 5월 11일에 개원하며 CMC 90년 역사의 시작을 알렸다.

성모병원은 척박했던 땅에서 24병상의 작은 규모로 시작했지만, 현재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전국 8개 산하 부속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총 6,000여 병상을 아우르는 국내 최대 의료 네트워크의 가톨릭중앙의료원으로 성장했다.

이날 기념식은 영성구현상 시상, 회갑교수 수연금 증정, 40년·35년·30년 근속 교직원 표창, 우수교육과정상, 연구업적우수교원상, 간호대학 우수임상실습지도자상 시상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살피며 사랑에 찬 의료봉사를 베풀고자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영성을 업무 현장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실천한 팀과 개인에게 수여되는 영성구현상 대상은 성빈센트병원 조직문화혁신위원회가 수상했다. 단체부문 우수상은 부천성모병원 의공학팀과 은평성모병원 성가동아리 라우다토 시(Laudato Si)가, 개인부문 우수상은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팀 박남용 UM, 부천성모병원 총무팀 원창덕 JM,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이상지 교수가 공동 수상했다.

이어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임상실습 최우수병원), 내과학교실 내분비내과, 신경과학교실(우수 핵심필수상), 재활의학교실(우수 특과과정상), 의과대학 법의학교실 정하린 부교수,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김예니 조교수(우수 교수상), 질병과치료의원리, 응급·중환자, EBM2(우수 단위과정상), 일반생물1, 의학사(우수 교과목부문상),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이성범 교수(OMNIBUS 교육과정상) 등에 대한 ‘2026년 우수교육과정상’ 시상이 진행됐다.

또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구희범 교수(성의 우수 연구자상), 의료정보학교실 김태민 교수(성의 최우수 논문상), 서울성모병원 신경외과 김진성 교수(성의 논문 피인용상), 여의도성모병원 임정욱 부교수, 성의교정 약리학교실 김지윤 부교수(유선희 데레사 암 연구학술상)에 대한 표창도 함께 수여됐다.

이와 함께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 ‘우수 임상실습지도자상’ 시상도 진행됐다. 서울성모병원 김정은·조하영·김희정·정진 UM(Unit Manger) 간호사, 여의도성모병원 김정희 팀장 간호사, 정재희 UM 간호사, 은평성모병원 하정희·박경미·이은옥·신영지 UM 간호사가 개인상을 수상했으며, 여의도성모병원 13층 Unit이 부서상을 받았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축사를 통해 “의료기술과 환경은 끊임없이 변화하지만,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과 생명의 존엄성은 변하지 않는다”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향한 사랑과 봉사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소중한 유산이며, 다음 세대에 전할 귀중한 가치다.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수정의 순간부터 자연사에 이르기까지 모든 인간 생명의 존엄성과 신비를 수호하는 기관으로 더욱 굳건히 서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창기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지난 9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생명존중’과 ‘환자중심’이라는 가치를 흔들림 없이 지켜왔다”며 “수요자·가치 기반의 의료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있는 지금, 진료와 연구, 교육이라는 우리 기관의 본질에 에너지를 더욱 집중하고,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윤리적 AI 활용을 통해 시대를 선도하는 변화의 주도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민창기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가톨릭중앙의료원 설립 90주년 기념사 축사를 하고 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