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관 못한 문화타운·멈춘 수소사업… 강기윤, 창원 난제부터 손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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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못한 문화타운·멈춘 수소사업… 강기윤, 창원 난제부터 손봤다

직썰 2026-06-17 10:31: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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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이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장을 찾아 운영 현황과 정상화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강기윤 인수위원회]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이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장을 찾아 운영 현황과 정상화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강기윤 인수위원회]

[직썰 / 박정우 기자] 수년째 답을 찾지 못한 창원시 현안 사업들이 새 시정 출범을 앞두고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이 개관이 지연된 창원문화복합타운과 운영 정상화 과제를 안고 있는 액화수소플랜트를 직접 찾아 사업 전반을 점검하면서다.

강 당선인은 16일 두 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추진 경과와 운영 실태를 보고받고 현안을 살폈다. 이번 방문은 장기간 표류해 온 사업들의 문제 원인을 직접 확인하고 정상화 방안을 찾기 위한 첫 현장 행보다. 특히 시민 혈세가 투입된 사업들이 기대만큼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만큼 향후 해법 마련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찾은 창원문화복합타운에서는 개관 지연 배경과 시설 운영 현황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강 당선인은 K-팝 중심 시설이라는 기존 기능에 머물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함께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장에서 문화복합타운 전담 TF 구성을 지시하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와 원인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달라고 주문했다. 단순한 시설 개관을 넘어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다.

이어 방문한 액화수소플랜트에서는 생산·판매 체계 구축 현황과 수요처 확보 문제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최근 수소산업 시장 환경 변화와 사업성 확보 문제가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운영 정상화를 위한 현실적인 대책 마련 필요성도 제기됐다.

강 당선인은 “대주단과 협의해 대출 상환 부담이 사업 운영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수소시장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고 액화수소 활용 방안을 적극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한 사업일수록 정확한 원인 진단이 우선”이라며 “시민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살펴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필요하다면 외부 감사도 검토해 사업 전반을 다시 들여다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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