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환율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앞둔 경계감 속에 17일 1510원대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5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512.63원이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511.6원)보다 0.8원 오른 1512.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13억원, 249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국채금리 하락에 따른 달러 약세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관망 심리와 반도체주 중심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환율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국제유가 하락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꼽힌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브렌트유 가격이 모두 배럴당 80달러 아래로 내려오면서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이에 따라 달러 약세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다만 FOMC를 앞두고 적극적인 원화 매수세가 유입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수입업체 결제 수요와 국내 투자자의 해외주식 투자 확대에 따른 달러 수요가 환율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51로 0.03% 하락하며 5거래일 연속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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