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 인공지능(AI) 윤리 확산과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전국 규모의 AI 공모전을 연다. KT 희망나눔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해 '2026 K-AI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모두를 위한 AI,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을 주제로 AI 기술의 책임 있는 활용 문화를 확산하고 AI 기반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가 추진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해 AI 윤리 의식과 디지털 리터러시 확산에 초점을 맞췄다.
공모 접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초등학생부터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
공모 분야는 콘텐츠 부문과 솔루션 부문으로 나뉜다. 콘텐츠 부문은 '안전하고 올바른 AI 활용'과 'AI와 공존하는 미래 사회'를 주제로 운영된다. 참가 대상별 제출 방식도 구분된다. 초등부는 손으로 직접 제작한 포스터를 제출하며, 중·고등부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이미지 작품을, 대학생 및 일반부는 생성형 AI 기반 영상 콘텐츠를 출품할 수 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솔루션 부문은 '일상의 문제 해결을 위한 AI 솔루션'을 주제로 한다. 중·고등부와 대학·일반부가 참여 대상이며, 자연어 기반 AI 개발 도구를 활용해 사회·환경·복지 등 생활 속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웹 또는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해 제출하면 된다.
재단은 AI 활용 과정에서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AI 윤리 실천 서약 제도도 도입했다. 참가자는 접수 단계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저작권 준수, 허위정보 생성 방지, AI 활용 사실 공개 등 윤리 기준을 준수하겠다는 서약에 동의해야 한다.
수상작은 8월 초 발표될 예정이다. 콘텐츠와 솔루션 부문을 포함해 총 44개 작품이 선정되며, 총상금 규모는 54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전 부문 통합 최고 수상자 1개 팀은 'K-AI Grand Master'로 선정돼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선정된 작품들은 온라인 전시와 오프라인 순회 전시를 통해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특히 솔루션 부문 수상작은 AI 전문가 멘토링과 추가 고도화 과정을 거쳐 실제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한 검토를 받게 된다.
KT 희망나눔재단은 유관 기관 및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해 우수 솔루션의 활용 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임종택 KT 희망나눔재단 이사장은 "AI가 일상 전반으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기술 활용 역량과 함께 책임 있는 사용 문화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이 미래 세대의 AI 윤리 의식을 높이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모전 세부 일정과 참가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대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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