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국토부·시행사·구청·아파트 주민과 조정안 마련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에 필요한 변전소가 아파트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가운데 주민 반발 등에 따라 새 변전소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 시설로 대체가능한지에 대한 모의 실험이 진행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GTX-C노선을 위한 청량리 변전소 설치 관련해 이런 합의가 이뤄졌다고 17일 밝혔다.
청량리변전소는 해당 지역 한 아파트에서 불과 18m 거리에 설치될 예정으로, 건물손상 및 건강 문제를 우려한 주민들과, 필요한 시설로 적법하게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국토교통부·지티엑스씨㈜(시행자)의 입장이 충돌해왔다.
권익위가 이에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마련한 조정안에 따르면 국토부와 지티엑스씨㈜, 동대문구는 기존 변전소를 활용하면 변전소를 새로 설치하지 않고도 철도 운행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모의실험을 내달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 동대문구는 소속 공무원과 전문가를 지정해 모의실험 전 과정을 주관하거나 참여하고, 아파트 입주민들도 외부 전문가와 입주민 가운데 3명을 선정해 모의실험에 참여하기로 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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