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멜로니 伊총리 한국어 가이드 문제 해결 의지 밝혀…“신속 대응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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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멜로니 伊총리 한국어 가이드 문제 해결 의지 밝혀…“신속 대응 감사”

이데일리 2026-06-17 09:40: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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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 에비앙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이탈리아 내 한국어 관광 공식 가이드 부족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한 데 대해 “멜로니 총리님의 세심한 배려와 신속한 대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 총리영빈관에서 열린 MOU 체결식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17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이번 순방을 통해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관광 가이드분들과 우리 국민께 반가운 소식을 한 가지 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연간 100만명에 달하는 우리 국민이 이탈리아를 방문할 정도로 양국의 인적 교류가 점차 활발해지고 있지만, 정작 한국어로 관광 안내를 할 수 있는 공식 가이드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랫동안 가이드 자격시험이 중단됐던 데다 최근 재개된 시험이 이탈리아인들조차 치르기 어려울 정도로 난도가 높았기 때문”이라면서 “이로 인해 생업을 이어가는 우리 동포들이 큰 어려움에 처했고, 우리 국민도 이탈리아의 역사와 문화를 충분히 즐기지 못하는 불편함을 겪어야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때 이 문제에 대해 말씀드리려 했는데, 오히려 멜로니 총리님께서 먼저 관련 사항을 잘 알고 있으며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혀주셨다”면서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보여주신 멜로니 총리님과 이탈리아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외교도 민생이고, 국민의 삶이 곧 국익”이라면서 “큰 성과처럼 보이지 않을지라도 우리 국민 한 명 한 명이 처한 삶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외교의 본질이라 믿는다”고 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동포 여러분께서 어디에 계시든 우리 국민으로서 존중받으며 당당하게 일하실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세심하게 살피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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