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성호박물관 ‘청풍계첩’ 유럽 순회전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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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성호박물관 ‘청풍계첩’ 유럽 순회전 출품

경기일보 2026-06-17 09:22: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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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성호박물관이 소장한 청풍계첩이 해외 순회 전시에 출품된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 성호박물관이 소장한 청풍계첩이 해외 순회 전시에 출품된다. 안산시 제공

 

안산시 성호박물관 소장 유물인 ‘청풍계첩(靑風契帖)’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역사박물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Touring K-Arts’ 해외 순회전시에 출품된다.

 

17일 안산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서울의 멋(가제)’을 주제로 7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소재 주폴란드한국문화원에서 1차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9월 18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이탈리아 로마에 소재한 주이탈리아한국문화원에서 2차 전시가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문화원의 전시 환경과 유물 보존 상태를 고려해 복제품을 대여 전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풍계첩은 성호 이익 선생의 증조부인 소릉 이상의(1560~1624)를 비롯한 당대 명신들이 인왕산 인근의 청풍계에 모여 봄 경치를 즐기며 나눈 시문 17수와 당시 모임 장면을 담은 그림으로 구성된 서화첩이다.

 

특히 조선시대 선비들의 풍류와 시회(詩會) 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자료로 성호박물관을 대표하는 소장품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성호박물관과 소장 유물의 가치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지역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 성호박물관은 성호 이익 선생의 삶과 학문 그리고 실학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시와 유물 수집, 교육, 학술연구, 시민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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