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처인구 과수원 3곳서 과수화상병 발생…시, 긴급방제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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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처인구 과수원 3곳서 과수화상병 발생…시, 긴급방제 총력

연합뉴스 2026-06-17 09:19: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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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용인시는 처인구 내 과수원 3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함에 따라 관내 모든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총력 긴급 방제 및 확산 차단에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용인시 처인구 한 과수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에 감염 나무를 매몰 처리하는 모습 용인시 처인구 한 과수 농가에서 과수화상병에 감염 나무를 매몰 처리하는 모습

[용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지난 5일부터 15일 사이 처인구 원삼면과 남사읍, 백암면의 과수원 3곳에서 과수화상병이 발견되자 해당 과수원에 대한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다.

아울러 원삼면과 남사읍의 과수화상병 발생지의 기주식물(병원균의 서식지가 되는 식물)인 나무를 벌목해 땅에 묻는 등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방제 작업을 마무리했으며, 백암면 과수원에 대한 방제 작업은 이르면 이날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과수화상병이 발생한 농가 반경 2㎞ 이내를 대상으로 정밀 예찰과 검사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과수화상병 병균이 가장 활발히 증식하는 오는 7월 31일까지 소규모 배·사과 재배 농가를 포함한 모든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예찰 및 방제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용인에서는 2019년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바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관내 과수 재배 농가는 사과 9곳(3㏊), 배 10곳(7.8㏊)이며, 향후 조사결과에 따라 늘어날 수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배나 사과나무의 잎이 검게 변해있거나 줄기·나뭇가지가 말라 죽는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농업기술센터 원예기술팀(☎031-6193-1063)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과수화상병은 치료제가 없는 만큼 농가 스스로 작업자와 장비를 철저히 소독하고, 영농일지를 작성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 과수화상병 확산 차단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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