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17일 안산해양중학교에 화성특례시 새솔동 학생의 제한적 진학을 허용하는 공동학구 설정과 관련해 안산교육지원청이 기존 학군 체제를 유지하는 내용의 행정예고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는 지난 10일 안산교육지원청과의 간담회에서 안산시가 학부모와 지역 주민 의견을 전달하고 재검토를 요청한 결과로 풀이된다.
안산시는 당시 “화성시 송산지구의 인구 증가에 따른 교육 수요 문제를 안산시 학군 편입을 통해 해결할 경우 안산 지역 학생들에게 과밀학급 문제와 통학 안전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안산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교육환경 유지를 위해 기존 학군 체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육 경쟁력을 지키는 것은 도시의 정주 여건과 미래 경쟁력을 위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안산시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해 행정예고안을 마련한 안산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안산교육지원청의 행정예고는 7월 6일까지 22일 동안에 걸쳐 진행되며, 이후 제출된 의견을 검토해 오는 7월 중 안산 지역(안)을 확정한 데 이어 9월 중 경기도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시장은 “행정예고와 후속 절차가 원활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민선8기부터 추진해 온 교육 현안 해결 노력을 민선9기에도 이어가며 안산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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