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서울신용보증재단, KB국민은행, KB국민카드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데이터 교류 및 공동 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021년부터 이어온 SK텔레콤·서울신용보증재단·KB국민카드 간 협력에 KB국민은행이 새롭게 참여하면서 확대됐다.
4개 기관은 SK텔레콤의 유동인구 데이터, KB국민카드의 가맹점 매출 데이터,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상권활성화지수 및 점포 이력 데이터, KB국민은행의 여·수신 데이터를 결합해 지역별 상권 변화와 자금 수요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정책·금융·상권 분석을 연결하는 새로운 민관 데이터 협력 모델이자 ESG 실천 사례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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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식에서는 서울 신촌·연세로 상권을 대상으로 한 분석 결과도 공개됐다. 분석에 따르면 신촌·연세로는 최근 단순히 사람들이 지나가는 ‘통과형 상권’에서 체류 시간이 긴 ‘머무는 상권’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요일 차 없는 거리 운영 이후 야간 방문객과 장시간 체류 비중이 증가했고, 지역 주민의 재방문율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 추석과 개강 시즌이 겹치는 9~10월에 해당 상권의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경향도 확인됐다. 이를 활용하면 정책자금과 보증 지원 시기를 보다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4개 기관은 앞으로 서울시 및 자치구와 협력해 지역별 상권 특성에 맞춘 지원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울시 상권분석 서비스와 연계해 소상공인에게 방문객 연령·성별, 시간대별 체류 패턴, 업종별 매출 흐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창업과 마케팅, 점포 운영 전략 수립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명국 SK텔레콤 Industrial AI 담당은 “데이터 기반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할 것”이라며 “기술 지원을 넘어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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