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남봉근이 사별한 여자친구의 목소리를 담은 노래를 불렀다.
17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 코너로 이뤄졌다.
이날 출연한 가수 남봉근은 음악의 길을 걷다가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도 "사는 게 사는 거 같지 않았다. 그때 운명처럼 한 여인을 만났다"고 운을 뗐다.
자신의 음악을 항상 응원했다는 그녀의 사랑 덕에 다시 음악의 길을 겪에 됐다며 "밤새 음악 작업을 하고 매일 그녀의 집에 가 아침을 먹었다. 행복했다. 우리는 결혼을 약속했다"고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남봉근은 여자친구가 자신이 만든 음악을 부르는 걸 좋아했다며 "어느날 아침 먹을 시간이 지나 그녀에게 전화를 했다. 그런데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상한 느낌에 집으로 달려갔다. 그녀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그녀는 허무하게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사별을 고백했다.
그는 "평소처럼 아침 일찍 그녀의 집에 갔더라면, 빨리 결혼했더라면. 모든 게 제 잘못 같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지난 12월 27일 그녀를 위해 만든 노래를, 그녀가 흥얼거리며 불렀던 마지막 목소리로 녹음을 했다. 세상에 하나뿐인 그녀의 노래가 나왔다"며 무대를 시작해 감동을 안겼다.
사진= KBS 1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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