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평택을 지역 낙선 이유로 '선거 연대' 실패를 꼽았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선거 과정에서 김용남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설전을 벌이며 단일화에 실패한 바 있다.
조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범민주 진영이 평택을에서 패배한 건 저의 부족과 부덕 탓"이라며 "선거 연대가 이뤄진 지역과 달리 패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치를 시작하며 줄곧 강조하고 추구해왔던 '새로운 다수 연합'의 길이 얼마나 험난한 과정인지 절감했다"면서 "평택을 선거 구도의 결과를 통해 2028년 총선에서 '전국화'되지 않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더욱 깊이 성찰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내란 세력 청산을 이유로 '국힘제로'를 내세웠지만 김 후보와 단일화에 실패하며 유의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의석을 내줬다.
앞서 전날 선출된 김준형 혁신당 원내대표도 선거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김 원내대표는 선출 직후 기자들과 만나 "3~4%p 차이로 결정되는 선거에서 범여권의 연대는 최소한 필요하다"고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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