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계란 한 판 가격이 9천 원에 육박하자 정부가 수입란 공급 확대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미국·태국산 계란 총 2000만 개를 추가 수입해 이마트, 롯데마트, GS리테일 등 대형 유통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특란 30구 소매가는 지난 14일 기준 7,630원으로 1년 전보다 8.6% 올랐으며, 서울 지역 평균은 8,707원에 달했다.
이마트는 오는 20일부터 제주를 제외한 전국 점포에서 미국산 계란을 30구 기준 5,980원에 판매한다. 1인 1판 한도이며, 물량은 약 3만 판이다. 이마트가 수입 계란을 판매하는 것은 2021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GS리테일도 27일부터 GS더프레시를 통해 약 1만 9000판을 5,980~6,000원 선에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슈퍼는 지난 13일부터 전국 160개 점포에서 미국산 계란을 5,990원에 이미 판매 중이며, 공급받은 7,000판의 95%가 사흘 만에 소진됐다.
업계는 이번 수입 물량이 단기 가격 안정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국내 소비 규모에 비해 물량이 제한적인 데다 여름철 폭염으로 산란율이 떨어질 경우 수급 불안이 재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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