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도 비트코인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은 채 횡보하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17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97% 떨어진 6만5710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0.18% 내린 1794달러, 리플(XRP)은 2.09% 빠진 1.22달러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최근 6만달러선 부근에서 바닥을 다졌으며, 본격적인 강세장인 '크립토 스프링(Crypto Spring)'이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제프리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SC)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는 보고서를 통해 "크립토 겨울은 끝났다. 크립토 스프링에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켄드릭 책임자는 비트코인이 최근 5만9000달러 선까지 하락한 것이 이번 사이클의 저점일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강세 흐름을 예상했다.
그는 △스트래티지의 지속적인 비트코인 매수 △현물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 재개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등을 근거로 제시했다.
특히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장사인 스트래티지가 지난주 비트코인 1587개를 추가 매입한 점에 주목했다.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장부상 손실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스트래티지는 공격적인 매수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23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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