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G7 만찬서 트럼프와 나란히…한미 정상 연쇄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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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G7 만찬서 트럼프와 나란히…한미 정상 연쇄 소통

경기일보 2026-06-17 07:54: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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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공식 행사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만찬에서는 나란히 앉아 교류하면서 한미 정상 간 접촉을 본격화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김혜경 여사와 함께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음악회와 공식 만찬에 참석해 각국 정상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교류했다.

 

청와대는 이날 배포한 자료에서 "이 대통령은 콘서트와 공식 만찬을 통해 각국 정상 내외 및 국제기구 대표들과 교류하며 G7 정상회의 주요 의제와 관련된 의견을 교환했다"며 "특히 트럼프 대통령과는 만찬에서 바로 옆자리에 앉아 우호와 친목을 도모하고 긴밀하게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만찬에 앞서 진행된 기념촬영에서는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김 여사를 직접 소개하는 장면도 연출됐다.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My Wife(나의 아내입니다)"라고 소개했고, 김 여사도 영어로 인사를 건넸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여사와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화답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의 참석국 정상들의 기념촬영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약 30초간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남북관계 현황을 물었고,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전쟁을 해결한 것처럼 북한 문제의 평화적 해결도 주도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은 이번 환영 행사를 각국 정상들과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친교를 다지고 신뢰를 쌓는 계기로 활용했다"며 "G7 회원국 및 초청국 정상들과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음악회와 공식 만찬은 에비앙 로얄 호텔 내 공연장인 라 수르스 비브에서 열렸다. 이 대통령 부부는 어린이 합창과 다양한 연주를 관람한 뒤 각국 정상들과 교류하며 정상회의 일정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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