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 드라마 '참교육'이 글로벌 OTT 시장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두며 2주 연속 비영어권 시리즈 최정상 자리를 지켜냈다.
넷플릭스 공식 플랫폼 투둠이 공개한 주간 순위(8~14일 기준)에서 해당 작품은 2천110만 시청수를 달성했다. 이는 러닝타임 대비 시청 시간을 환산한 수치다. 지난 5일 첫 선을 보인 지 단 3일 만에 비영어 시리즈 정상에 오른 이 작품은 두 번째 주에도 굳건히 1위를 유지했다.
국가별 실적도 놀랍다. 한국과 일본을 비롯해 태국, 튀르키예, 브라질 등 총 46개국에서 최고 순위를 기록했으며, 91개국 톱 10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주 640만이었던 시청수는 약 230% 급증하며 폭발적 상승세를 보였다. 2위 '멋진 신세계'가 270만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거의 8배에 달하는 격차다.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에서 주연 김무열은 가상의 '교권보호국' 소속으로 활약한다.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빚어낸 교육계의 난맥상을 초법적 방식으로 응징하는 스토리가 핵심이다. 실제 현실을 연상시키는 교육 현장의 어두운 면을 통쾌하게 해결하는 판타지적 전개와 배우들의 열연, 시원한 액션 장면이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같은 부문에서 '멋진 신세계'가 2위, '원더풀스'가 8위를 차지해 한국산 시리즈 3편이 동시에 상위권을 장악했다. 영어권 영화 순위에서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52주 연속 톱 10 진입 기록을 이어가며 360만 시청수로 6위까지 상승했다.
한편 국내 최초 AI 활용 장편으로 화제를 모은 '중간계'는 비영어권 영화 부문 9위에 안착했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강윤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변요한·김강우가 출연한 이 작품은 이승과 저승 사이 공간에 갇힌 이들과 저승사자의 추격을 그린 액션물로, 110만 시청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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